YTN 단독 보도로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오늘도 여야 공방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조문 논란도 계속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참배를 했더라도 걸어서 20분이면 리셉션에 참석할 수 있었다며 질타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걸어서, 나루히토 일왕은 리셉션 후에 조문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조문 외교마저 정쟁 거리로 몰아간다, (윤상현) 누워서 침 뱉기라며 맞섰습니다.
어제 국회 상황을 김경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신원식 / 국민의힘 의원 : 여러 정상들도 우리하고 똑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 나라 국내에서 그게 정쟁이 돼서 무슨 조문 외교를 잘못했니, 외교 참사니 이렇게 문제가 된 나라가 있습니까?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갓집에 가서 조문은 하지 않고 육개장만 먹고 온 것이 아니냐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총리님, 왜 이렇게 외교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겁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 일찍 도착하는 분은 그날하고 일찍 도착하지 못하시는 분은 미사가 끝난 다음에 조문록에 기록을 해달라 하는 쭉 협의를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실도 지각이나 의전 실수, 홀대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런던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참배와 조문록 작성을 다음 날로 연기하도록 영국 왕실이 요청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 유엔 기조연설을 마치고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이고요.
앞으로 순방 결과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도 궁금하네요.
국회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빈관 신축 예산에 대해 신문을 보고 알았다고 답한 걸 두고 민주당에서는 '신문총리·변명총리'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신문총리'라는 지적, 한 총리의 답변 한 번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반복됐던 엉뚱 답변 들어보시죠.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제) :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알고 계셨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그제) :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8월 중순에 헬기가 내리다가 대통령 헬기가 내리다가 나무에 부딪혀서 꼬리가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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